키스방 불법인가요 경찰청에 질문했더니친절한 답변 화제 한국경제

키스방 불법인가요 경찰청에 질문했더니친절한 답변 화제 한국경제

키스방 불법인가요 경찰청에 질문했더니친절한 답변 화제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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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2차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 자체가 고급 오피스텔이다보니 분위기가 다른 탓에 요금이 비싸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남성들도 있지만 가격과 서비스는 기존 키스방과 동일하다. 30분에 4만원만 있으면 애인 모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 몇가지 변종 키스방을 살펴보면 먼저 오피스 키스방을 들 수 있다.


개정 풍속법시행령에 따라 신변종 불법 풍속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경북지방경찰청은 14일 구미에 있는 업소를 단속, 업주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30대, 97㎏ 탈모자'라고 소개한 남성은 키스방이 불법인지 여부를 경찰에 확인했다.


그런데 이런 ‘키스방’ 자체도 불법이지만 요즘 더 놀라운 것은 일부 ‘키스방’에서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년 여성이나 나이 많은 과부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업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남정네들, 특히 순진한 청소년들이나 어수룩해 보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에 ‘키스방’이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고 한다. 남성은 물론 여성 매니저도 옷을 벗지는 않지만 치마 속 혹은 상의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는 것은 가능하다. 기존의 키스방과 다른 점은 여성 매니저가 음료수와 물티슈를 들고 방에 들어선다는 것. 경찰에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수원에 위치한 모 키스방의 경우, 여성 매니저가 입으로 남성의 성기를 애무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곳에서 일하는 레이싱걸 출신 매니저 또한 “사진 프로필을 올리더라도 얼굴은 가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인 내가 봐도 예쁜 매니저가 많다”고 말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뿐만 아니라 A 키스방에서 일하는 매니저들 역시 애인모드에 충실하다는 것이 키스방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위기상 애인의 집에서 데이트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대부분의 키스방에서 애인모드를 지향하지만 오피스텔이라는 공간안에서는 애인모드에 더욱 신경 써서 서비스 하도록 교육을 시킨다고.


실제 모 체인의 경우, 아버지가 아들과 동생에게 체인을 차려줘 일가족이 키스방을 운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은 키스방의 홈페이지다. 올해 초 국내에 처음으로 키스방이 입성했을 때까지만 해도 홈페이지가 운영되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눈에 띄게 홍보를 하거나 광고를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가정의학과 한 전문의는 "키스방에서의 행위는 개인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구조이며 불특정다수는 또다시 배우자 및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소지가 많으므로 건강상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의 한 관계자는 "관할 경찰들은 우리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갖고 있으므로 이들의 공조 하에 잠입수사와 같은 형식의 단속을 실시하면 실제로는 훨씬 많은 건수가 적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지난 8월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및 5개 광역시 지역 257개 업소를 대상으로 키스방 등 '신ㆍ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헌데 이 ‘키스방’이 서울에 생겨난 지는 고작 1년 남짓하다고 한다. 때문에 아직은 생소하고 숫자도 그리 많지가 않지만, 현재의 추세로 봐서는 곳곳에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전문의들은 불특정 다수와 키스를 하는 여성들로 인해 전염성 단핵구증, 인후염, 거세포바이러스감염 등 각종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키스방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업소는 미성년자만 고용하지 않는다면 불법적인 요소가 없어 단속을 받을 위험도 거의 없고 수요도 꾸준해 당분간은 그 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데 이러한 키스방 창업 붐을 이용, 자신의 배만 불리는 일부 악덕 업주도 덩달아 생겨나고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현직 방송국 PD도 그러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게 가맹비를 내고 창업을 했지만 정작 제대로된 지원을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키스방 창업과 키스방에 관련된 각종 문제점을 집중 취재했다.강남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A 키스방 사장인 B 씨.


특히 경기도의 한 유치원 주변에는 키스방, 마사지업 등 무려 5개의 유해업소가 적발되기도 했다. A씨는 또한 B씨의 개인정보를 도용, 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는 등 7차례에 걸쳐 1105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도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1일 교육환경법, 범인도피 교사, 성매매 처벌법,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B씨가 사리분별력이 부족한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 정도가 상당하고 피해가 회복되지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A 씨는 “단골손님의 경우 돈을 따로 받지 않고 간혹 서비스로 유사성행위 등을 해주기도 한다”며 “기본비용 외에 매니저가 한 손님을 상대하고 받는 팁은 최대 10만원”이라고 덧붙였다. 기자가 키스방에서의 생활을 묻자 “영업시간은 오후 3~4시부터 다음날 아침 7~8시까지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매니저들은 되도록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나머지는 9~10시간 정도 일을 한다”고 말했다. (쉬기) 며칠 전에 휴일을 요청하면 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가부는 천안, 구미 등의 도시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A 씨는 “그렇기 때문에 가끔씩 찾아오는 직장인들에게 더 많은 팁을 받기 위해 더욱 노골적으로 유혹을 해야만 한다. 이렇기 때문에 (매니저들이) 한 번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불법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키스방의 불법실태를 털어놨다. A 씨에 따르면 본격적인 교육이란 키스방법과 애무방법을 배운다는 것. A 씨는 “실제로 업주는 ‘여러 차례에 걸쳐 교육을 받으면 키스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육을 진행했다. 처음 들어온 매니저들에게는 ‘일을 하다보면 금세 익숙해질 것’이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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